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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9/06/30 07:52// Posted in 뒤죽박죽이야기

어제 있었던 따끈따끈한 얘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걸 웃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항상 제가 먼저 마치면 아내의 직장근처에갔다가 같이 집에 들어옵니다. 평일에는 자동차를 몰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가깝기도 가깝고요. ^^ 하여튼 평소와 다름없이 아내의 직장으로 향했습니다.

버스정류장 50m앞에서 쪼리가 망가지다.

먼저 어제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출근할때는 말이죠. 물론 퇴근할때는 비가 오질 않았습니다.
아내를 기다리는 동안 바나나우유를 사고 아내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바나나우유를 사고나서 얼마 후 아내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전 바나나우유를 아내에게 하나주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10분쯤을 갔을때쯤 드디어 일이 벌어졌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50m되는거리였습니다. ^^


아내가 갑자기 "어" 소리를 냈습니다. 갑자기 엉거주춤 한쪽발을 질질 끄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한쪽 쪼리가 망가졌습니다. 위와 같이 말이죠.... 와이프는 어쩔줄 몰라하고 저는 옆에서 이걸 무슨수로 고치지 이러면서 고민을 해봤습니다만 방법이 없더군요.. 어쩔수없이 버스정류장까지 아내는 한쪽발을 질질 끌면서 버스정류장 10m 앞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한번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닥 전체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ㅋㅋㅋㅋㅋ 전 옆에서 어쩔줄 몰라 근처 슈퍼로 본드있냐고 물어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떨어진 바닥부분은 버리고 계속 신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한 5분을 기다렸을까요... 버스가 오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웃긴건... 버스정류장에 딱 서는게 아니라 버스가 한 5m더 앞에 서더군요. 저야 신발이 멀쩡하니까 바로 뚜벅뚜벅 걸어가서 버스를 잡을려고 먼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발을 질질 끌더니....갑자기 한쪽 쪼리를 손으로 들더니 한쪽에는 쪼리를 신고 한쪽은 당연히 손으로 들었으니 맨발로 뛰어서 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저는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마침 버스에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횡급히 아내는 버스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어떡해어떡해를 남발하면서 말이죠. 저는 바로 옆에 서서 깔깔 웃었습니다. 정말 배아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손에 조리를 확인을해보니.....아예 망가졌더군요...


이렇게 말이죠. 앞쪽뒤쪽끈이 다 빠져버린것이였습니다.. ㅡ,.ㅡ;; 한편으로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이가 없더군요...

버스에 내려서 아내에게 업어줄까 물어보니 그게 더 부끄럽다고 그냥 걸어간다고 하더군요.. 한쪽은 맨발, 한쪽은 쪼리를 신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쪼리사건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웃깁니다. ㅋㅋㅋ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쪼리는 아는사람한테 선물받은겁니다. 온앤온이라고는 적혀있지만 진짠지 가짠지 저희가 사질 않았으니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가짜일거 같아요 제 예상에는........

이 쪼리는 출근시간때 버스타기전 10분 버스타고가는시간 15분 회사가는 시간 10분 그리고 와이프는 전용신발로 갈아신습니다. 그리고 퇴근할때 10분..... 1시간도 안돼서 망가졌습니다. 물론 비가와서 바닥이 젖어있었던거는 압니다만.... 비와서 한시간 신었다고 망가진다면? ㅡ,.ㅡ 이게 신발입니까....할말이 없습니다.

더욱더 어이없는건 와이프의 엄지발가락 바로옆의 발가락사이에는 빨간물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염색또한 저질이라는 것이죠.... 사진의 무늬만 보셔도 얼마나 오래 안 신었는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물묻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무늬가 선명하게 남겨져있습니다.

하여튼 진짜지 가짜진 알수는 없지만 ㅡ,.ㅡ;;;; 어이 없습니다. 이신발을 누구한테 받았는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이런걸 줄수가 있는지 모르겟네요...

이왕 오신김에 Daum View On쿡~ 눌러주세요.

  1. 2009/06/30 08:14 [Edit/Del] [Reply]
    이쿠, 불량품이네요.
    새것이라서 기분이 좋았을텐데 어쩌죠.
    잘 위로해 주세요.
    제품을 잘 만들어야 하는데. 잘보고 갑니다.
  2. 2009/06/30 08:21 [Edit/Del] [Reply]
    헐헐! 정말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어떻게 저런 제품을 ㅠㅠ
  3. 2009/06/30 08:24 [Edit/Del] [Reply]
    실 생활용 쪼리가 아닌 관상용 쪼리가 아녔을까요? ㅡㅡㅋ
    불량품은 가끔 화를 나게 만들죠 ㅎ
    행복한 하루되세요 ^^
  4. 2009/06/30 08:27 [Edit/Del] [Reply]
    저거 환불도 안되자나요.
    발은 안다치셨나요? 괜히 불량품에 발까지 다치면 엄청 화날텐데..
  5. 2009/06/30 08:45 [Edit/Del] [Reply]
    에고... 신은지 얼마 되지도않았는데...
    저럴땐 무척 속상하죠.
    잘보고갑니다~
    상쾌하고 멋진 아침되세요^^
  6. 2009/06/30 09:24 [Edit/Del] [Reply]
    에고. 이런... 좀 제대로 만들지... 에고. ㅋㅋ 관상용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2009/06/30 09:40 [Edit/Del] [Reply]
    On&On에 반품처리 하셔야 겠네요.^^
    집안에서 쓰는 실내용 쪼리 인가 봅니다.
    혹시 Made in C..... 인가요?
  8. 2009/06/30 09:55 [Edit/Del] [Reply]
    황당하셨겠네요..작은 것이라도 참..제대로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9. 2009/06/30 09:56 [Edit/Del] [Reply]
    쪼리의 황당함이 바로..신고있을때 끈떨어져...허공에서 발이 논다는 점이죠..으으..오래전에 저도 한번 그런경험이 있었네요..
    반품은 어렵다고 하겠지요?
    불량이니 교환을 부탁해보면 어떨까요? 으으
  10. 2009/06/30 10:36 [Edit/Del] [Reply]
    상황을 직접 봤으면 저도 너무 웃었을것 같아요^^
    예전에 저도 비오는날 쪼리 신고 나갔다가 미끄러져 발 등을 심하게 다친적이 있습니다.
    편하긴 해도 쪼리 자체가 워낙 안전성이 없으니 조심하시길..
    그나저나 새것이 저정도로 되었다니 ㅜㅜ
  11. 2009/06/30 10:39 [Edit/Del] [Reply]
    처참하네요.. 사진 보고 몇달 신은건줄 알았어요..
    저런 허접한 제품을 만들다니..
  12. 2009/06/30 11:47 [Edit/Del] [Reply]
    마데인 차이나 군요 ㅜㅜ
  13. 2009/06/30 11:56 [Edit/Del] [Reply]
    아 저런.. 정말 글을 읽으면 재미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상황에서 많이 창피하셨을것 같아요!
    저도 수학여행중에 앞쪽이 떨어져 발가락이 나온경험을 했는데
    그때 엄청 챙피스러웠다는.. ㅎㅎ
    중국산 아녀요? ㅎㅎ
    선물받은건데 오래 썼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14. 2009/06/30 13:21 [Edit/Del] [Reply]
    진짜라면 .. 여러가지 더 짜증나는일이 겹쳐지시겠군요..
    아무리 돈도 좋지만.. 저런 물건을 척 파는 사람들도 ..참..
  15. 2009/06/30 14:19 [Edit/Del] [Reply]
    아흐... 뭐 저런가요?
    요즘 짝퉁도 저정도는 아닐텐데...
    그런데 저 염색물 배어 나오는 걸로 봐서는 오히려
    빨리 못신게 된게 더 나을수도 있겠는데요 ^^;;
  16. 2009/06/30 14:38 [Edit/Del] [Reply]
    아... 대략난감하네요~ 직접 구매하셨다면 구입처에 항의를 했을텐데~
    받은거라서 뭐라 하기도 뭐하고...>0< 고생하셨네요;;;ㅎ
  17. 2009/06/30 19:08 [Edit/Del] [Reply]
    길한복판에서 쪼리망가지면 난감하죠;;
    근데 미국에선 비가 엄청오는 날에는 어차피 젖은 신발 걍 손에들고 맨발로 돌아다니는 프리스타일의 사람들도 자주 볼수있습니다. 저도 가끔 편승하지요~^^
  18. 2009/06/30 20:26 [Edit/Del] [Reply]
    에고..고생하셨네요. 선물받으셨다니 더욱이 진품확인이 어렵겠네요..나들이에서 쪼리가 망가져서 더욱 난처했겠네요
    • 2009/07/01 15:20 [Edit/Del]
      네에 퇴근길에 망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와이프는 난처해서 어쩔줄 모르더군요 ㅎㅎ
  19. 2009/06/30 22:13 [Edit/Del] [Reply]
    저런! 불량품이군요.
    실망스런 표정이 눈에 선하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구요.
  20. 2009/07/01 00:11 [Edit/Del] [Reply]
    물들었다는 발.. 꼭 깨끗히 닦으세요~~
    해도 너무하는군요..
  21. 2009/07/04 01:34 [Edit/Del] [Reply]
    고생하셨습니다.

    다른 쪼리 장만하셨는지요?
  22. 2009/07/11 11:41 [Edit/Del] [Reply]
    헉. . . 설마 마데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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