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카메라 즉 좋은 DSLR사용하면 사진이 좋아질까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오고 지금까지 해왔지만 먼저 결론부터 내리자면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록 저는 보급형DSLR을 사용하고 있지만요.찍으면 찍을수록 실력이
는다는 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고급DSLR과 렌즈를 써봐도 사진은 달라지지 않는다. |
얼마전 아는 지인에게 고급DSLR을 빌려서 써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포츠사진이나 빠르게 움직이는 사진을 찍을일이 없습니다. 대신에 보통 풍경을 주로 찍습니다. 물론 사진실력은 여전히 하급?이지만 ㅎㅎ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잘 찍고 있습니다. 하여튼 빌려서 써봤지만 제 사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좋아진거라고는 해상도,선예도,심도가 좋았을뿐이지 제가 담는 건 거의 비슷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각도며 프레임에 담는건 완전 비슷하더군요... 사실 DSLR이 감성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사실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므로 달라지지 않는게 당연하것일지도 모릅니다. 이게 사실일거 같고요.
| 좋은 카메라를 사용해서 사진이 좋아진게 아니라 관심을 가져서 좋아진게 아닐까. |
좋은 카메라를 사용해도 사진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DSLR을 구입한 후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DSLR때문이 아니라 DSLR로 인해서 제가 사진에 관심을 가져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도 맞는 것이 DSLR구입전에는 사진에 관심도 없는 녀석이 구입후 이리찍고 저리찍고 막찍고 다녔으니 실력이 안 늘면 그게 이상한거죠 ^^ 사진실력 향상은 관심에서 부터 시작되는 거 같습니다.
| 그저 추억과 좋아하는 것만 찍으면 되는게 아닐까. |
한때 와이프가 다육식물에 푹 빠져서 저도 다육식물 찍는게 좋앗을때도 있었습니다. 그저 그냥 좋아하는 것을 찍는 것, 추억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진 잘나오고 안나오고는 중요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잘나오면 좋겠지만 순간을 담는 것이 사진의 매력이며 사진이 가진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틀리고 찍는 방법도 틀리긴 하지만요..
좋은 카메라도 좋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 자신이 추억을 남기는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