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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는 파리가 살고 있다? [비문증]

by sky~ 2009. 1. 16.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하늘을 쳐다볼때 이렇게 멋진 하늘을 만끽하곤 합니다.
제가 봐도 멋진 하늘이죠 ^^ 저도 얼마전까지는 이런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하늘을 보신다면 보고 싶을까요... 위에 사진과 같이 눈에 뭔가 떠다니는 느낌 파리,모기,머리카락등 이런게 떠다니다면 하늘을 별로 보고 싶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왼쪽눈에 약간의 이런증상이 있습니다.제 눈동자를 따라다니면서 이런게 괴롭힌다면 밝은 곳은 쳐다보지 않게 될겁니다. 정말 많이 신경이 쓰입니다.
제 얘기는 여기서 끝내고요 위와 같이 눈앞에 떠다니는 이런 증상을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보통 비문증은 노안으로 인해 생기거나 근시가 심하신분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자 이제 비문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자체 출혈

안구의 내부를 채우고 있는 초자체(유리체) 내부의 출혈을 말합니다.
원래 초자체는 투명하여야 하나 초자체가 혼탁해지면 초자체안에 이상한 부유물질이 떠다니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눈에 파리,모기,머리카락처럼 생긴 것들이 보이게 되는겁니다.

포도막염

우리 눈의 홍채, 모양체, 맥락막으로 구성된 포도막에 생긴 염증

망막 박리 및 망막 열공

망막의 두 층, 즉 안쪽의 감각신경층과 바깥쪽의 색소상피층이 분리되거나(망막 박리), 망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망막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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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염과 망막박리 및 망막 열공은 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이정도로 끝내고 제가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비문증으로 인해 안과방문시 걸리는 시간과 가는 방법?

먼저 비문증으로 의심이 갈 경우 안과는 꼭 방문하시길바랍니다.
안과를 방문하실때는 절대 자동차를 끌고 가시고 방문하시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동공을 확대시켜야하는데 이를 위해서 눈에 약을 투입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약을 넣은 눈은 뿌옇게 보여서 사물을 구분하기 힘들정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운전기사를 초빙하시거나 하시면 됩니다.절대 자신이 운전할 생각은 하지 마십시요.
먼저 병원에 방문하면 먼저 의사와 상담을 먼저 하시는 건 아실테니까요 비문증으로 의심이 된다고 얘기하시거나 뭔가 떠다닌다고 말씀하시면 의사가 정확한 검사를 해보자고 하실겁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눈안쪽을 봐야 되는데 그러기를 위해서는 먼저 약을 눈에넣어줍니다. 30분~1시간정도 기다리셔야 될겁니다.
그다음 눈에 뭔가를 데고 의사가 확인을 합니다.
보통 걸리는 시간은 보통 2-3시간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여유를 두시고 병원에 방문하세요.

갑자기 눈에 보이는 물체의 갯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

무조건 병원에 가셔야합니다. 3개 보이던게 10개 이렇게 보이시면 안과에 방문하십시요
제가 방문했을때 그렇게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갑자기 갯수가 늘어나면 신경이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 일수도 있다고 바로 방문하라고 하셨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실명될수도 있으니까 신경이 떨어지면 바로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에이 별거 아니겠지 하시는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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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은 절대 완쾌돼지 않는 증상입니다. 수술을 하시더라도 눈에 다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한번 생기면 그냥 평생 내눈을 파리가 산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마음편하게 먹으세요.
저도 그럴려고 노력중이나 가끔 눈동자 돌릴때 웹에서 하얀색배경을 보고 있을때 하늘을 쳐다볼때 밝은곳 등 신경은 쓰입니다. 거의 스토커보다 더 무서운 수준입니다. ^^ 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니까 마음 편하게먹으세요. 제눈에는 머리카락과 둥근물체가 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이고요. 상식은 상식일뿐 꼭 의사와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