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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갔다오라고 100만원 누가준다면? 휴가계획은 어떻게 세울까..

by sky~ 2009. 7. 2.

누가 저한테 100만원을 주고 휴가갔다오라면 어디로 가야 될까하고 고민이 될꺼 같습니다. 저한테 놀러갔다오라고 100만원주지도 않을테지만 말이죠. 그래도 제 멋대로 한번 휴가계획 세월까 합니다.

 

먼저 저는 이번휴가때 휴가를 친구들과 갈 계획입니다. 이미 휴가는 맞춰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에게는 고1학년때부터 10년이 넘게 친한 친구로 지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3명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 친구들과 다같이 한번 놀러가보는게 소원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다른 친구한명은 유부남입니다. 즉 두명은 아직 총각이라는 말이죠.. 총각이 둘이기는 하지만 여친이 있으므로 부부동반,커플이렇게 가게 될거 같습니다.

 

일단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한번 가야 되겠죠. 시간을 아무리 잘 맞춰봐야 23일밖에 못 맞출 듯 싶어요 ^^ 그래서 부산에 살지만 해운대나 밀양얼음골로 한번 가볼까 합니다.

 

첫번째안은 부산 해운대로 놀러가는 겁니다. 부산에 살면서 해운대를 왜가냐고요.. 부산에 살면서도 사실 해운대백사장까지 갈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가는 것이시죠. ^^

 

예산이 딱 100만원 있다고 한다면 숙소 40만원 식사비20만원(사먹는 것), 기름값 10만원(차두대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20만원 ,,음료,고기등 식사비 20만원 유흥비? 10만원 이렇게 쓸예정입니다.

 

첫째날은 아마 바다에는 안가고 커플끼리 만나서 해동용궁사를 먼저 들릴 겁니다.

해동용궁사는 아시다시피 바다와 가장 가까운 절입니다. 다른건 저도 잘 모르겠고요

 

<이미지 출처 : http://cafe.naver.com/worldskyscraper/161>

 

해동용궁사를 들려서 마음을 한번 달래보고 그 다음 주위에 있는 한정식집이 있는데 거기가서 밥을 먹을거 같습니다. 다음은 가까운 송정해수욕장으로 드라이버를 갈겁니다.그리고 숙소로 복귀하여 이야기와 술과 함께 보낼거 같습니다. ^^

 


둘째날은 당연히 해운대해수욕장가서 놀아야죠. 물놀이도 하고 주위도 한번 둘러보고 그러고는 다시 숙소로 복귀하여 쉬다가 밥해먹고 놀다가 빨리 잠들 생각입니다. 다음날 일찍 경주로 놀러가기 위해서 말이죠.

 


물론 해운대에 놀러갈때는 넷북을 가져갈겁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즐길수 있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저희집 넷북 엑스노트 X110을 가져가야겠죠 ^^

 


셋째날 아침은 경주로 나들이 갈 예정입니다. 작년봄에 찍었던 사진인데 벗꽃보러 경주로 갔습니다. 경주로 가서 자전거나, 바퀴네개 달린거 뭐더라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그거 타고 놀고 바람을 쏘일 예정입니다.그리고 집으로 복귀 할 예정입니다.

 

두번째안은 딱 한번 가본적 있는 밀양얼음골로 갈 예정입니다.

밀양얼음골도 예산은 비슷하게 잡힐거 같습니다.

밀양얼음골은 아시다시피 봄에도 얼음이 얼정도 시원한 곳입니다. 한번 올라가본적이 있는데 확실히 여름에도 공기부터가 틀리더군요 ^^

 


첫째날은 먼저 차를 타고 펜션으로 이동을 해야겠죠. ^^



위는 저번에 지냈던 향림펜션입니다.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가게 된다면 여기로 잡을까 생각중인데 잡힐지는 모르겠습니다. 짐을 풀고 당연히 첫날은 물놀이를 해야겠죠.

 

물이 생각보다 정말 차갑더군요. ^^ 하여튼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저녁에는 당연히 이야기와 함께 첫날을 지낼 예정입니다.

 


둘째날은 당연히 얼음골에 가면 결빙지를 향해야겠죠.

결빙지를 올라가기전 주차장모습입니다. 그때의 시원함을 잊지못해서 친구들과 함께 올라 갈 생각입니다.

 


결빙지의 모습인데
사람들이 날씨가 더운데도 다닥다닥붙어도 돌사이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에 더운줄 모릅니다. 조금 있다보니 춥더군요 ^^

 

셋째날은 당연히 짐싸고 가까운 경주로 들러서 순두부를 먹고 올 예정입니다. 그리고는 바로 집으로 올 예정입니다. ^^

 

진짜 저에게 100만원만 누가 준다면 재미나게 놀다올거 같습니다. 공짜니까 기분은 두배일거 같아요..친구도 만나고 돈도 안 쓰고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웃분들은 휴가계획잡고 계신가요.. 아무리 불경기라도 가까운 곳으로 스트레스를 풀 겸 바람도 쌜 겸 갔다오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00만원 얘길 그냥 끄낸건 아닙니다. ^^ 혹시 알아요 누가 보내줄지..^^
이웃분들도 휴가 계획 짜고 계신가요 ^^ 경기가 어려워도 가까운곳에 갔다오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