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1 아내생일에 미역국을 끓이다. 그리고... 아내생일에 미역국을 끓이다. 그리고... 저희가 결혼하고 나서 두번째로 맞는 와이프생일입니다. 물론 오늘은 아니고요 내일이 생일입니다. 제가 아침에 잠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미역국 끓일 자신이 없어 오늘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끓였습니다. 퇴근전 와이프가 쇠고기사다놨다길래 제가 가서 끓일거라고 와이프한테 미역국 끓이면 혼낸다고 협박까지하면서 못 끓이게해줬습니다. 이미 선물은 사준 상태지만 와이프를 위해 이번생일에는 꼭 끓여주고 싶었습니다. 집에오니까 미역은 이미 물에 담궈덨더군요.그래서 후다닥 옷을 갈아입고 미역에 물기를 제거한다음 쇠고기를 냉장고에 꺼내서 참기름을 붓고 쇠고기를 달달 볶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인터넷선생님께 봐온 상태여서 자신이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걱정이 되었는지 들락날락거리더군요.. 2009.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