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1 몇년만에 외가할머니댁 갔다왔습니다. 3년만에 외가집에 갔다왔습니다. 사실 추석쯤이면 저희 외삼촌은 전어를 잡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배에서 금방 잡아온 전어를 한컷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가을전어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전어를 안먹습니다... 뼈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외가쪽은 전어보다는 사실 재첩으로 유명합니다. 섬진강재첩.... 정말 예전에는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7살때까지만해도 강에 나가면 발에 밝히는게 재첩이였는데.... 지금은 강변에서 재첩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 많던 모래가 다 어디갔는지... 모래와 함께 재첩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 반짝반짝 거리던 강이 제 머리속에는 생생합니다. 벼들도 잘 익어가고 있더군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류쪽이라 벼농사도 하고 밭도 있고 철되면 고기도 잡고 예전에는 김양식도 했었습니다. 참.. 2010.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