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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3

몇년만에 외가할머니댁 갔다왔습니다. 3년만에 외가집에 갔다왔습니다. 사실 추석쯤이면 저희 외삼촌은 전어를 잡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배에서 금방 잡아온 전어를 한컷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가을전어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전어를 안먹습니다... 뼈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외가쪽은 전어보다는 사실 재첩으로 유명합니다. 섬진강재첩.... 정말 예전에는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7살때까지만해도 강에 나가면 발에 밝히는게 재첩이였는데.... 지금은 강변에서 재첩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 많던 모래가 다 어디갔는지... 모래와 함께 재첩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 반짝반짝 거리던 강이 제 머리속에는 생생합니다. 벼들도 잘 익어가고 있더군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류쪽이라 벼농사도 하고 밭도 있고 철되면 고기도 잡고 예전에는 김양식도 했었습니다. 참.. 2010. 9. 25.
고양이의 카리스마! 저희집근처에서 고양이를 봤습니다. 제가 사진 3장을 찍었습니다. 그중에 한장에서 제 카메라렌즈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장면이 찍혀있더군요... 찍을땐 몰랐는데 ㅎㅎㅎ 아주 카리스마가 끝내주네요.. 정말 카메라를 삼켜버릴듯한 눈빛입니다. 이녀석말고 다른 고양이는 눈빛도 온화하고 사람한테 찰싹 잘 달라붙고 도망도 안갑니다. ^^ 그녀석 사진도 있긴 있는데 잘 안나와서 패스~~! ^^ 하여튼 고양이 카리스마가 끝내주네요. 2009. 6. 2.
고양이도 피할 수 없는 춘곤증의 계절 제가 약간의 조작을 했긴 했지만 고양이도 따스한 햇볕을 느꼈는지 잠시 눈을 감더군요. 저희집근처에서 촬영했습니다. gif로 변환해서 색상이 약간 떨어지기는 하지만 이런 고양이의 모습에 봄이 왔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직 조그만한 녀석이라 조금은 귀여운 구석이 있었습니다. 진짜 봄이 왔는지 오후에 나른해지더군요. 따스한 봄이 오래동안 머물렀으면 합니다. 2009.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