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1 백로 쫓아가다 가랭이 찢어진 사연. 지난 일요일날 다육식물이 저희집에서 찌찔해 져서 화분걸이대를 사러 두고동을 방문했습니다. 두구동 화훼단지를 가야만 가격이 저렴하거든요. 물론 서울사시는분들은 잘 모르실겁니다. 저는 부산에 거주하기 때문이죠. 두구동은 부산외곽쪽에 위치해서 가는길은 정말 공기가 좋습니다. 풍경도 참으로 좋고요. 하여튼 두구동에서 화분걸이대를 사들고 나왔습니다. 두구동쪽에 소하천이 하나 있습니다. 그위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다리를 건너땔쯤 제 머리위로 백로 한마리가 지나가서 가는게 아니였겠습니까. 제 머리위로 지나가더니 얼마못가서 하천쪽으로 착지를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화분걸이대를 와이프에게 맏기고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참 제손에는 70-200mm렌즈가 마운트 된 400d가 들려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긴거냐면 요렇게 생긴거요.. 2009.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