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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에는 왕따 당하는 오리가 있다?

by sky~ 2009. 4. 27.


일요일날 당일치기로 울산대공원에 놀러갔다왔습니다. 울산대공원 대한 포스팅은 내일이나 차후 할 예정입니다. 울산대공원에 위치한 동물원입니다. 크기는 울산대공원 규모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들어가서 제일 처음에 위치한 거위와 오리 저는 그곳에서 평소에 볼수 없었던 희안한 모습을 보게됩니다.

자료출처 : 울산대공원 사이트


정확한 위치도 함께 첨부합니다. 빨간원이 표시 된 곳입니다.

괴롭히는 건지 장난치는건지 아니면 수컷이 암컷에 달라드는건지...

사진과 같이 희안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제 눈으로 봤을때는 오리 두마리서 한마리를 괴롭히는 걸로 보였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강한자와 약한자가 나뉘긴 하지만 동물원에서 보니 보기 좋지는 않더군요.. 한마리를 계속 주둥이로 머리 뒷부분을 잡고 물속에 담구더군요.. 물밖으로 머리를 내밀면 다시 넣고 내밀면 다시넣고.. 희안한 장면이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제가 동물전문가가 아니라서 괴롭히는건지 좋아서 그러는건지 정확한거는 모릅니다. 한녀석이 내려오자 다른 녀석이 올라탑니다.


더 상세하게 나왔지요.. 이녀석도 마찬가지로 주둥이로 물에 넣었다가 뺏다가 반복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제가 시각으로 봤을때는 완전 왕따시키는거 같았습니다. 우리사회의 이면을 보는거 같았습니다. 사람세계에만 왕따가 있는게 아니고 동물의 세계에서도 왕따가 존재하는거 같아 씁쓸하기만 했습니다. 티브이에서도 주말에 동물농장 같은데서 보면 약자와 강자가 존재하는 건 봤습니다만... 실제로 보니 썩 좋지는 않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거는 아닙니다.


포스팅 내용과 연관은 없지만 위의 사진은 과자를 보자 앞으로 다가운 거위의 모습입니다. 거위와 오리가 함께 있더군요.. ^^ 순간 저한테 오는줄 알고 저도 약간 뒤로 도망쳤습니다.. 카메라가 부숴질까봐요.. 다행히 저한테는 오지 않았습니다. 먹을게 없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때는 울산대공원 전체적인 것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