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ld

DSLR보급기와 써드파티군렌즈를 쓰는 이유

by sky~ 2009. 4. 15.

요즘 정말 DSLR보급이 많이 되어 정말 좋은 사진기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저는 보급기를 들고 있어서 가끔 뽐뿌질을 받습니다. 정말 바디를 좋은걸로 바꾸고 싶고 그럴 때도 많았지만 지금은 현재 제 장비에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DSLR 꼭 중급기이상을 써야되나?

제 바디인 400D입니다. 2006년 하반기 나온제품입니다. 저는 이녀석을 2008년 3월에 들이게 됩니다. 가격은 번들렌즈포함해서 60만원에 세제품으로 구매하게 됩니다. 10만원할인쿠폰 걸려서 그냥 사게됐거든요.. 번들렌즈말고도 쩜팔도 따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이녀석을 다룰줄 몰라서 엉망진창이였지만 요즘에는 실력은 많이 늘었습니다.사람들이 왜 보급기를 추천안하고 중급기이상을 많이 추천할까요? 기능도 기능이지만 조작의 불편함때문에 많이 그러시는거 같습니다. 또한 뽀대도 한몫하는 거 같고요... 저도 제바디가 불편한거는 아는데 M모드만 쓰기 때문에 뭐어 그닥 불편할줄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녀석을 산이유 다른거 없습니다. 첫째도 돈, 둘째도 돈 셋째도 돈입니다. 중급기사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보급기를 샀습니다. 지금은 보급기를 산거 잘했다고 생각하고 400d가 주는 불편함으로 인해서 여러가지가 많이 늘게 됐습니다. 스팟측광이 없어서 인물사진을 찍을때 부분측광을 이용해서 노출을 잡아서 조금씩 셔터속도를 수정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AV모드나 TV모드를 사용안합니다. 왜냐 사진밝기가 불만족스럽거든요. 캘빈값(색온도값)을 수정할수 없어서 RAW로 찍게 됐고 변환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실력도 향상되게 되었고요.. 불편함은 때로는 사람에게 그 기능을 커버하게 끔 만들어줍니다. 중급기였으면 AV모드를 사용하게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 무리해서라도 좋은 바디 구입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고 보급기 쓰라는 말이 아니고요(요즘엔 보급기도 스팟측광지원합니다.)

메이저급렌즈를 써야되나?

제 주렌즈인 탐론 17-50 F2.8입니다. 어두운 번들렌즈와 밝지만 화각이 애매한 점팔 덕분에 지르게 된탐론렌즈입니다.  이 탐론 17-50mm렌즈 사게 된이유는 메이저렌즈가 너무나도 터무니 없게 비쌌기 때문입니다. 밝은 렌즈는 사고 싶은데 돈이 너무 비싸서 가격대비로 구매했습니다. 몇가지 단점이라면 징징대는 모터소리와 조금 느린 촛점잡는 시간 빼고는 저한테는 아주 만족감을 주는 녀석입니다.저는 단렌즈의 심도, 선예도 저한테는 필요 없습니다. 불편하거든요. 같은 위치에서 다양한 화각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물론 이녀석으로 풍경도 찍습니다. 한마디로 단렌즈는 불편해서 사용 안합니다. 보통 2스탑 어두워도 말이죠... 굳이 여력이 안되는데 비싼렌즈는 구매하실 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예산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쓰고 있는 망원렌즈 시그마 70-200mm F2.8 hsm macro렌즈입니다. 이녀석은 같은 이유입니다. 메이저급 같은 급인 일명 엄마백통은 100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요녀석은 중고로 구매했는데 60만원줬습니다. 애기백통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한스탑 밝은렌즈여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저는 ISO를 400이상 높히는 걸 좋아하질 않습니다. 그래서 밝은렌즈를 사용하고 이것보다 저렴한 일명고구마렌즈를 써봤는데 너무 느려터지고 어두워서 사용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현재 이녀석을 구매했습니다. 이녀석의 단점은 제렌즈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핀이 가까운거리에서는 잘 안 맞습니다. ㅡ,.ㅡ 조정한번했는데도 잘 안맞네요.. ㅎㅎ;; 초점카드가 한장있으니까 뭐어 상관은 없습니다. 내년쯤에 교정한번 더해야겠습니다.

플래쉬(스트로보,스피드라이트)는 왜 좋은 걸 사야되나?

제 메인스피드라이트 430EX입니다. 이녀석을 산 이유도 또 돈 때문이기는 한데 580ex2를 구매할수가 없어서죠.. 비쌉니다 ㅡ,.ㅡ;; 고속동조, 후막동조 되는 스트로보는 가지고 싶었거든요.. 저렴한 썬팍도 있지만 고속동조가 안돼서 안샀습니다. 실내에서는 고속동조가 필요 없지만  실외에서는 필요합니다. 특히 인물사진 역광보정시나 그림자없애는데 필요합니다. 역광사진 안찍어보신분들은 패스~! ^^;;
플래쉬는 소모품입니다. 금방 고장나지는 않지만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오래못쓴다는 결론이 나오지요..

그래서 저는 플래쉬를 하나 더 구매하게 됩니다. 물론 새거는 아니고요 인기없는 Nissin di-466c를 하나 더구매했습니다. e-ttl도 지원되고 광도조도 되기 때문에 구입은 했지만 실은 실내에서 다육식물 찍을려고 단돈 6만원주고 구입한녀석입니다. 집안에서 430ex를 쓰자니 너무 아까웠거든요 ㅡ,.ㅡ;; 광동조로 인물사진 연출할때도 쓰기는 합니다만 많이 쓸 기회는 없어서 현재 집안용 플래쉬로 사용중입니다. 광질어쩌니저쩌니 하시는분들은 패스해주세요 ㅋㅋㅋ 제가 생각하는 플래쉬는 지속광의 보조지원역할을 하는 녀석입니다. 빛이 없는곳에서는 사용하질 않습니다. 번들거리거든요. ^^소모품이니까 한번쯤은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보급기나 써드파티렌즈를 꼭 써야되나? 물어보신다면 더 좋은 거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러나 뽀대용으로 구입해서 사용하신다면 저는 반대합니다. 사진기는 사진을 찍는 그냥 도구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프로작가는 프로급바디를 쓰는게 맞지만 그냥 여가생활을 쓰기에는 중급기이상이나 메이져급렌즈는 사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제가 구매한 금액이 적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좀 많이 투자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 제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자신의 형편에 맞게 구매하라는겁니다. 요즘 환율이 올라 카메라값도 정말 많이 올랐더구요... 게다가 이 불경기에 비싼 카메라는 사치입니다. 물론 돈 많으시면 좋은거 사시면 됩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답일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정답과는 거리가 멀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