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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 먹는다고 야만인! 실수하시는겁니다.

by sky~ 2009. 7. 8.

http://blog.naver.com/vsds/140014972317


여름이면 매번 등장하는 보신탕(개장국)논란 해마다 계속되지만 결론은 전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보신탕은 사라져야 된다. 내가 먹는다는데 무슨상관이냐 이런식으로 말이죠. 보통 반발이 심하신분들은 집에서 개를 키우시거나 동물을 사랑하시는분들이 반대를 많이 하시죠. 저 또한 보신탕을 즐겨먹는건 아니지만 먹을줄은 압니다. 장모님집에서 개를 키워서 자주 보지만 그래도 먹어지더군요. 장모님집갈때마다 개가 꼬리를 살랑살랑거리면서 다가오는데 귀엽습니다. 단 이녀석은 먹을 생각이 없습니다. 조금 냉정하게 보일줄 모르겠지만 우리집개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뉴스에 사이트에 애완견이 보신탕으로 나온다는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버리지 않는다면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보신탕 먹는다고 야만인?

 보신탕먹는다고 하면 100이면 50이 야만인이라고 합니다. 야만인이 무슨 뜻인지나 알고 쓰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야만인
1 미개하여 문화 수준이 낮은 사람.
2 교양이 없고 무례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사전에는 문화수준이 낮거나 교양이 없는 사람을 보고 야만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미개하지도 않고 교양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사람을 대할때 배려도 할줄 알고요. 보신탕 먹는다고 야만인소리들으면? 듣는사람 기분안좋습니다. 오히려 보신탕을 먹는다고 야만인이라고 하시는분들이 야만인에 더 가까울수도 있습니다. 남의 기분은 안중에도 없고 막말하는거랑 같은거니까요. 보신탕먹는사람들중에서도 교양있고 문화수준높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야만인이라는 말은 함부로 하시는게 아닌듯 합니다. ^^

왜 유독 개만 먹으면 안돼?

 개가 사람과 가장 친숙한 동물은 맞습니다. 요즘엔 개키우는 집도 많고 하니 유독 개만가지고 뭐라고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똑똑하니까 안된다. 어떻게 반려동물을 먹을수가 있는가..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러나 개를 키우는 분들도 먹는거 앞에서 단1명도 자유롭지 못할것입니다. 어차피 고기먹는건 다 똑같으니까 말이죠.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뭘 먹어야 됩니다. 먹이사슬에서 사람은 도구와 지식을 이용해서 제일 위에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돼지,소,닭,배추,고추, 등을 기르거나 재배하여 먹습니다.

반론하시는분들은 적어도 이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할겁니다. 돼지,소,닭은 생명 아닌가? 돼지,소,닭은 당연히 먹어도 되는가? 똑같은 생명인데 말이죠.소,돼지는 자신이 죽는 걸 모를까요?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먹어야 됩니다.물론 선택할수는 있겠죠. 그런데 동물을 죽여서 먹는다면?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다른 생명을 죽여서 먹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자신과 먹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서 뭐라고 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그 누구도 먹는거 앞에서는 단 한명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러니 존중해주세요.

보신탕을 없앨 수 없다면 차라리 시스템으로 관리하자.

저는 지금의 문화를 가리지만 말고 차라리 시스템화하는게 났다고 생각합니다. 개가 어떻게 잡히는줄도 모르고 개가 항생제 덩거리라는 말도 있습니다. 위생상이나 건강상으로 차라리 시스템도입하여 돼지나 소처럼 관리 했으면 합니다. 집에서 키우던 버려진 개들이 잡히는 일도 없을것이고 사람들도 항생제나 위생상으로 자유로울 것입니다. 제가 볼때는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마찰이 없을순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다른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존중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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