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문뜩 밖에 나가고 싶더군요.. 그래서 운동삼아 카메라를 오랜만에 들고 밖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요즘 다시 살이찌고 있어서 심각을 느끼고 있던 중이였거든요 ㅎㅎㅎ
사진도 찍을 겸 걷기도 하면서 운동도 할겸. 겸사겸사 나갔습니다.
사실 밤되면 화려한 야경아니면 별로 찍을게 없습니다. 그래서 뭐 찍을게 있을라나.. 하면서 그냥 돌아 다녔더니만 어두침침한 골목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로등? 몇개가 골목을 비추고 있습니다.
어두침침해서 약간 무섭기도 하지만 누가 잡아가면 어떻게 해요.... (덩치가 산만해서 아무도 안건들지만요 ㅋㅋ)
날씨도 춥고 이런 골목길을 걷고 있으니 너무 좋더군요. 운동도 하면서 사진도 찍고.....
비록 멋진 골목길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정말 이런 골목길을 많이 걸어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카메라를 낮춰서 막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눈높이에서 찍은 사진과 카메라를 낮춰서 찍은 사진은 정말 틀립니다. 평소에서 볼수 없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엄청 가파르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가파르지 않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였나? 달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곳에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부산이라는 지역은 평지가 드물 정도로 산이 많고 오르막길이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영도죠... 영도의 길은 아직도 꼬불꼬불하고 가파르고 갑자기 차타고가다보면 길이 안보이고 그럽니다.